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29일 서울시청 대회의실 3층에서 '배달용 이륜차의 무공해 전기이륜차로 전환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서울시장과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전기이륜차 및 전기화물차 관련 단체와 업체 등 13개 기관이 자리했다. 온실가스 다량배출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배달용 이륜차·택배용 경유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촉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전기이륜차를 2025년까지 총 6만2000대를 보급하고, 서울시내 전업 배달이륜차 100%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 전체 이륜차 45만8000대 중 배달용 이륜차는 21만5000대(소규모 사업자 11만대, 배달전문업체 5만5000대, 전업배달기사용 3만5000대, 퀵서비스용 1만5000대) 추정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서울시는 배달용에 적합한 전기이륜차와 표준충전기 모델 개발에도 적극 동참하여 전기이륜차 전환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달용 전기이륜차 수요·공급·충전사업자 등 관련 6개 단체와 함께 뜻을 모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배달이륜차의 무공해·무소음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되면 서울지역 대기질 개선은 물론, 주택가 소음문제도 해소하여,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기차 전환하는 과정에서 25년까지 7만대 가까이 진행하는 보급계획은 달성하기 어려운 상당히 어려운 목표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 모인 기관들과 그 목표를 설정하고 의지를 함께하기 위해 모인 자리이며, 오늘 협약으로 인해 작은 발걸음이지만, 매우 의미가 큰 자리”라고 말했다.
조병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장은 “전기이륜차 보조금과 관련하여 작년과 동일한 금액의 유지와 유상운송 보험료가 부담되는 배달라이더를 위한 추가보조금 지급, 서울시 공공기관 및 대규모 수요처 전환 같은 경우, 초소형전기차 또는 전기이륜차로 구매할수 있는 지원 정책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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