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東京新聞] 電話ボックスでバイク充電やテレワーク 韓国で公衆電話が次々変身 | 2021.05.20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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携帯電話の普及に伴い、韓国でも消えゆく公衆電話。街角の電話ボックスも年々、姿を消しているが、廃棄される電話ボックスを電動バイクの充電施設や1人用の作業スペースに再利用する取り組みが進んでいる。(ソウル・中村彰宏、写真も) ◆3分で充電、街中でらくらく 「バッテリーを交換するまで3分もかからない。充電が終わるのを待つ必要もない。街中でバッテリーを交換できる場所が増えれば、もっと便利になる」。出前代行会社の李菜晩(イチェマン)代表はこう話す。 通信会社のKTが電動バイクメーカーや自治体と協力し、昨年末の釜山(プサン)市を皮切りに充電サービスを開始。充電器の収納ブースとして使われるのが、電話ボックスだ。 電話機を取り外した電話ボックス内に充電設備を設置。一度に8個のバッテリーを収納できる。利用者は充電が完了したバッテリーを取り出してバイクに装着し、使用後のバッテリーを入れれば充電される。 電話ボックスが充電器を雨風から守り、必要な電気設備も公衆電話用に既設されているものを活用できるメリットがある。 充電ブースの位置はアプリで確認でき、バッテリーの充電状態も一目で分かる。店などに戻って充電する必要がなく、会員になればバッテリーは使い放題。一般的なバイクのガソリン代と比べると、30~40%安くなるという。 ◆大気汚染対策で増える電動バイク 韓国は「配達できないものはない」といわれるほど出前文化が発達し、多くはオートバイを利用している。韓国内の二輪車の登録台数は今年3月現在、229万台。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流行で出前需要が伸びたこともあり、この1年で4万5000台増加した。 このうち電動バイクは約3万5000台。二輪車は都市部を中心に深刻な大気汚染の一因ともされるが、電動バイクなら大気汚染を低減できるメリットもあり、今後も台数の増加が予想される。KTなどは今年、ソウルをはじめ、仁川(インチョン)や大邱(テグ)など都市部を中心にサービスを広げ、2年以内に全国に5000カ所の充電ブースを設置する計画にしている。 ◆コロナ禍で増えるテレワークの個室にも 電話ボックスを1人用のスペースに活用する取り組みもある。ソウル市近郊、城南(ソンナム)市の共有オフィス「ワークアンドオール」。ここでは2つの電話ボックスを設置し、1人用の作業スペースとして試験的に運用している。 使わなくなった電話ボックスを安価で譲り受けて移設し、小さなテーブルやインターネット環境、コンセントなどを整備。コロナ禍で増えたオンライン会議や顧客との通話時も、周りの目や騒音を気にする必要がない。30分、1時間など時間単位で使用でき、予約も可能だ。 よく使用しているという会社員男性は「共有オフィスは人が多いとうるさいこともあるが、中に入れば静かなので集中して作業ができる」と歓迎する。 ワークアンドオールの運営会社では、今後は消毒など防疫を自動でできる機能を追加する予定。同社の崔貞恵(チェジョンヘ)室長は「まずは需要の多い首都圏で運用し、全国に広げていきたい。事業所だけでなく、カフェなどでも展開したい」と話す。 韓国の公衆電話 韓国では1990年代後半から携帯電話が普及し始め、韓国放送通信委員会によると、2020年の普及率は99%に上る。これに伴って韓国内の公衆電話の数は1999年の15万3000台をピークに減少。現在は3万4000台と5分の1近くまで減った。 【関連記事】新幹線の公衆電話 ケータイに押され「終着」 [번역본] 전화부스에서 오토바이 충전이나 원격근무 – 한국에서 공중전화가 잇달아 변신 “휴대전화의 보급에 따라, 한국에서도 사라져가는 공중전화. 길거리의 공중전화부스도 매년 모습을 감춰가고 있지만, 폐기된 전화부스를 전동 오토바이 충전시설이나 1인용 작업공간으로 재이용하는 아이디어도 발전하고 있다.” (서울 나카무라 아키히로) * 3분으로 충전, 길거리에서 편하게 '배터리 교환에 3분도 걸리지 않는다. 충전이 끝나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길거리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난다면, 더 편리하게 될 것이다' 배달대행회사의 이채만 대표는 말한다. 통신회사인 KT가 전동 오토바이 회사나 지자체와 협력해서, 작년 말에 부산시를 시작으로 충전 서비스를 개시. 충전기의 수납부스로 사용되는 것은 전화부스이다. 전화기를 치운 전화부스 안에 충전설비를 설치. 한번에 8개의 배터리를 수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충전이 완료된 배터리를 꺼내서 바이크에 장착하고, 사용이 끝난 배터리는 충전기 안에 넣어두면 충전이 된다. 전화부스는 충전설비를 비바람으로부터 지키고, 필요한 전기설비도 공중전화용으로 이미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충전부스의 위치는 휴대전화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의 충전상태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가게 등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고, 회원이 되면 배터리는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오토바이의 기름값과 비교하면 30-40%는 저렴할 것이라고 한다. * 대기오염대책으로 늘어나는 전동 오토바이 한국은 '배달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할 정도로 배달문화가 발달, 대부분은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 내의 이륜차 등록대수는 금년 3월 현재 229만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요인도 있어서, 1년 만에 4만 5000대가 증가했다. 이중 전기 오토바이는 약 3만 5천대. 이륜차는 도심부를 중심으로 심각한 대기오염의 원인으로도 지적되는데, 전기 오토바이라면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메리트도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 등은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등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늘려, 2년 안에 전국에 5000개소의 충전 부스를 설치할 계획을 하고 있다. *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원격근무의 개인공간으로도 전화부스를 1인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구상도 있다. 서울시 근교 성남의 공유오피스 '워크앤올'. 이곳에서는 2대의 전화부스가 설치되어 1인용 작업공간으로 시험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용하지 않게 된 전화 부스를 저렴하게 양도받아 작은 테이블이나 인터넷 환경, 콘센트 등을 설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늘어난 온라인 회의나 고객과의 통화 시에도, 주변의 눈이나 소음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30분, 1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동 공간을 자주 사용한다는 회사원 남성은 '공유 오피스는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부스 안에 들어가면 조용하게 집중하여 작업할 수 있다'고 환영한다. 워크앤올의 운영회사에서는 앞으로 소독 등 방역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 최정혜 실장은 '우선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운용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고 싶다. 사업소 뿐만 아니라, 카페 등에도 설치하고 싶다'고 밝혔다. * 한국의 공중전화: 한국에서는 90년대 후반부터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한국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보급률은 99%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한국 내의 공중전화의 수는 1999년 15만 3000대를 피크로 감소, 현재는 3만 4천대로 1/5까지 줄어들었다. |
언론보도 [東京新聞] 電話ボックスでバイク充電やテレワーク 韓国で公衆電話が次々変身2021.05.20 09:00 |
携帯電話の普及に伴い、韓国でも消えゆく公衆電話。街角の電話ボックスも年々、姿を消しているが、廃棄される電話ボックスを電動バイクの充電施設や1人用の作業スペースに再利用する取り組みが進んでいる。(ソウル・中村彰宏、写真も) ◆3分で充電、街中でらくらく 「バッテリーを交換するまで3分もかからない。充電が終わるのを待つ必要もない。街中でバッテリーを交換できる場所が増えれば、もっと便利になる」。出前代行会社の李菜晩(イチェマン)代表はこう話す。 通信会社のKTが電動バイクメーカーや自治体と協力し、昨年末の釜山(プサン)市を皮切りに充電サービスを開始。充電器の収納ブースとして使われるのが、電話ボックスだ。 電話機を取り外した電話ボックス内に充電設備を設置。一度に8個のバッテリーを収納できる。利用者は充電が完了したバッテリーを取り出してバイクに装着し、使用後のバッテリーを入れれば充電される。 電話ボックスが充電器を雨風から守り、必要な電気設備も公衆電話用に既設されているものを活用できるメリットがある。 充電ブースの位置はアプリで確認でき、バッテリーの充電状態も一目で分かる。店などに戻って充電する必要がなく、会員になればバッテリーは使い放題。一般的なバイクのガソリン代と比べると、30~40%安くなるという。 ◆大気汚染対策で増える電動バイク 韓国は「配達できないものはない」といわれるほど出前文化が発達し、多くはオートバイを利用している。韓国内の二輪車の登録台数は今年3月現在、229万台。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流行で出前需要が伸びたこともあり、この1年で4万5000台増加した。 このうち電動バイクは約3万5000台。二輪車は都市部を中心に深刻な大気汚染の一因ともされるが、電動バイクなら大気汚染を低減できるメリットもあり、今後も台数の増加が予想される。KTなどは今年、ソウルをはじめ、仁川(インチョン)や大邱(テグ)など都市部を中心にサービスを広げ、2年以内に全国に5000カ所の充電ブースを設置する計画にしている。 ◆コロナ禍で増えるテレワークの個室にも 電話ボックスを1人用のスペースに活用する取り組みもある。ソウル市近郊、城南(ソンナム)市の共有オフィス「ワークアンドオール」。ここでは2つの電話ボックスを設置し、1人用の作業スペースとして試験的に運用している。 使わなくなった電話ボックスを安価で譲り受けて移設し、小さなテーブルやインターネット環境、コンセントなどを整備。コロナ禍で増えたオンライン会議や顧客との通話時も、周りの目や騒音を気にする必要がない。30分、1時間など時間単位で使用でき、予約も可能だ。 よく使用しているという会社員男性は「共有オフィスは人が多いとうるさいこともあるが、中に入れば静かなので集中して作業ができる」と歓迎する。 ワークアンドオールの運営会社では、今後は消毒など防疫を自動でできる機能を追加する予定。同社の崔貞恵(チェジョンヘ)室長は「まずは需要の多い首都圏で運用し、全国に広げていきたい。事業所だけでなく、カフェなどでも展開したい」と話す。 韓国の公衆電話 韓国では1990年代後半から携帯電話が普及し始め、韓国放送通信委員会によると、2020年の普及率は99%に上る。これに伴って韓国内の公衆電話の数は1999年の15万3000台をピークに減少。現在は3万4000台と5分の1近くまで減った。 【関連記事】新幹線の公衆電話 ケータイに押され「終着」 [번역본] 전화부스에서 오토바이 충전이나 원격근무 – 한국에서 공중전화가 잇달아 변신 “휴대전화의 보급에 따라, 한국에서도 사라져가는 공중전화. 길거리의 공중전화부스도 매년 모습을 감춰가고 있지만, 폐기된 전화부스를 전동 오토바이 충전시설이나 1인용 작업공간으로 재이용하는 아이디어도 발전하고 있다.” (서울 나카무라 아키히로) * 3분으로 충전, 길거리에서 편하게 '배터리 교환에 3분도 걸리지 않는다. 충전이 끝나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길거리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난다면, 더 편리하게 될 것이다' 배달대행회사의 이채만 대표는 말한다. 통신회사인 KT가 전동 오토바이 회사나 지자체와 협력해서, 작년 말에 부산시를 시작으로 충전 서비스를 개시. 충전기의 수납부스로 사용되는 것은 전화부스이다. 전화기를 치운 전화부스 안에 충전설비를 설치. 한번에 8개의 배터리를 수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충전이 완료된 배터리를 꺼내서 바이크에 장착하고, 사용이 끝난 배터리는 충전기 안에 넣어두면 충전이 된다. 전화부스는 충전설비를 비바람으로부터 지키고, 필요한 전기설비도 공중전화용으로 이미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충전부스의 위치는 휴대전화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의 충전상태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가게 등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고, 회원이 되면 배터리는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오토바이의 기름값과 비교하면 30-40%는 저렴할 것이라고 한다. * 대기오염대책으로 늘어나는 전동 오토바이 한국은 '배달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할 정도로 배달문화가 발달, 대부분은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 내의 이륜차 등록대수는 금년 3월 현재 229만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요인도 있어서, 1년 만에 4만 5000대가 증가했다. 이중 전기 오토바이는 약 3만 5천대. 이륜차는 도심부를 중심으로 심각한 대기오염의 원인으로도 지적되는데, 전기 오토바이라면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메리트도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 등은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등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늘려, 2년 안에 전국에 5000개소의 충전 부스를 설치할 계획을 하고 있다. *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원격근무의 개인공간으로도 전화부스를 1인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구상도 있다. 서울시 근교 성남의 공유오피스 '워크앤올'. 이곳에서는 2대의 전화부스가 설치되어 1인용 작업공간으로 시험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용하지 않게 된 전화 부스를 저렴하게 양도받아 작은 테이블이나 인터넷 환경, 콘센트 등을 설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늘어난 온라인 회의나 고객과의 통화 시에도, 주변의 눈이나 소음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30분, 1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동 공간을 자주 사용한다는 회사원 남성은 '공유 오피스는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부스 안에 들어가면 조용하게 집중하여 작업할 수 있다'고 환영한다. 워크앤올의 운영회사에서는 앞으로 소독 등 방역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 최정혜 실장은 '우선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운용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고 싶다. 사업소 뿐만 아니라, 카페 등에도 설치하고 싶다'고 밝혔다. * 한국의 공중전화: 한국에서는 90년대 후반부터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한국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보급률은 99%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한국 내의 공중전화의 수는 1999년 15만 3000대를 피크로 감소, 현재는 3만 4천대로 1/5까지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