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파이낸셜 뉴스] 애물단지에서 전기車충전소로 변신한 공중전화부스2016.09.26 10:15 |
통신기술의 발달로 휴대폰을 소유하기 시작하면서 공중전화는 점차 그 기능을 잃어갔고 자연스럽게 공중전화부스를 찾는 이들의 발길도 줄어들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런 상황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놀고 있는 공중전화 부스를 또 다시 돈을 들여 철거하지 않고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자는 것이다. 환경공단은 KT와 지방자치단체에 손을 내밀었다. KT가 공중전화부스를 무상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도로변 주차구역을 확보해주면 환경공단이 거기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실행하여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최근 전기차를 구입한 뒤 공중전화부스 급속충전기에서 20분여만에 충전을 끝냈다는 사례 등이 공단 측에 속속 접수되고 있다. 환경공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기차 공공충전소, 포파킹 등 민간 어플리케이션(앱)개발로 전기차 충전소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플러스 친구맺기 해도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 뉴스,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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