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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공중전화 부스의 진화…안전부스에서 도서관까지

등록 2015.06.12 22:25 / 수정 2015.06.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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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다보니, 이제 공중 전화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죠. 무용지물처럼 방치되고 있던 공중전화 부스가 요즘, 대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남부터미널 앞의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응급처치용 자동심장충격기와 현금자동지급기가 설치돼 다용도 편의시설로 변했습니다.

젊은층이 많은 도심 부스에는 휴대전화 충전기가 설치되고,

김남주 / 서울 양천구
"인터넷도하고 메신저도 쓰다 보니까 배터리가 많이 닳거든요. 충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하철역 주변 부스는 책을 빼곡히 채워 무인 도서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임재홍 /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공중전화박스와 우체통이 왕십리 광장에 생기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고..."

휴대전화 대중화로 무용지물로 방치됐던 공중전화부스가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공중전화 부스도 있습니다. 긴급상황에 안으로 들어가 비상버튼을 누르면 문이 잠기고 바로 경찰에 연락이 됩니다. 

21년 전 29만대였던 공중전화 가운데 현재 남은 건 전국에 7만여 대.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현선 / 성동구 사근동
"가끔씩 외출 나와서 제것 (책)도 가끔 보고. 이런 시설이 있어서 되게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추억 속으로 사라져가던 공중전화 부스가 도심 편의시설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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